마플샵 셀러 등록 후기

 

< 마플샵 셀러 등록 후기 >

 

지난 설 연휴 먹고 자고 반복하다 보니 잠이 오지않아서 유투브를 뒤적거리던 중 마플샵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셀러가 되면 본인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새벽 삘받은 저는 벌떡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일러스트로 캐릭터 몇 개를 끄적거렸습니다. 

휘적휘적 이틀 동안 캐릭터 열 개 정도를 만들어서 마플샵에 셀러 신청을 했는데요.

 

 

 

토요일에 신청해서 월요일에 바로 답이 왔습니다. 웬걸... 통과라고!?

이제 나만의 브랜드로 굿즈를 만들 수 있다니..ㅎㅎ 신나게 꾸며 보았습니다.

 

 

 

'meung' 은 지금 제 블로그 이름과도 같죠?

제가 스무살쯤 키우던 웰시코기 이름이 '믕' 이었는데요. 

2년 반 키우다. 집에서 반대도 심하고 더 이상 키우기 어려워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당있는 큰아빠집으로 보냈답니다.. 

그 이후 매일 보고싶은 믕이.. 그렇게 6년-7년이 지났어도 아무곳에나 다 믕이 이름을 쓰고 있네요..ㅋㅋㅋ

어제 급하게 만들어본 제품들이 입니다.

 

디저트

 

 

토끼와 머핀

 

 

일단 마플샵은 제품에 디자인을 넣어 올려두면

재고 / CS / 제작 / 배송 / 운영 다 알아서 관리를 해주는데요. !! ( 이 부분 정말 편함.. 최고 )

그렇기 때문에 기본가격이 높아요.

제품 홍보는 스스로 해야 되며, 상품 기본가격에 디자인가격을 추가해서 판매를 하는데

디자인 가격을 조금만 붙여도 상품 기본 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에

소비가 가격이 높다는 단점..( 상품 판매해도 남는 게 별로 없음..  그렇다고 디자인한 비용을 늘리기에도 이미 부담스러운 금액.. )

+ 배송비까지 따로 붙음.. 가격도 비싼대 배송비가 붙으니 듣보잡 제품을 누가 구매를 할 것인가... ( 가족..? 남자친구,,? )

 

 

나는 디자이너도 아닌데.. 그렇다고 디자인한 캐릭터들 퀄리티가 좋은것도 아니고..ㅜㅜ ( 심히 귀엽긴함... )

가격이라도 저렴해야 살까말까 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생각보다 만들 수 있는 제품 종류가 많지 않아요. 흑.

 

 

아보카도와 공룡

 

 

또 중요한 거 하나! 디자인을 넣었으니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마플샵 뭐 워낙 퀄리티 좋기로 소문났긴 하지만..  봐야 알잖아요? (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림 )

이미 올려둔 제품이 한두개도 아니고 30개정도 샘플 받아보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아보니... 

소비자가격이 아닌 셀러 가격으로 주문해도 샘플만 4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눈물.....

샘플 좀 많이 만들어서 주변에 나누어 주려 했으나.. 물거품 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

 

구름과 공룡

 

워낙 기존에 인기 있던 디자인들이나 캐릭터들, 유투버들은 가격을 높게 올려도 팔리겠지만

일반 개인들은 재미 삼아 시작했다간 그렇게.. 혼자 즐기고 끝날것같아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 홍보방법과 여러가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힘을 내자 ! 샵 만든지 2일차 ! 

정말 ㅋㅋ 제가 디자인한 캐릭터들 보시면 "이게 뭐야 ~!? 나도 만들겠어 !" 하시겠지만

( 물론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음 ) 

나름 매니아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가볍게 봐주세요 ^^

 

m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