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먹방, 바다 뷰 휴게소 < 매송 휴게소, 행담도 휴게소 >
그동안 휴게소에서 먹었던 음식들과 이쁘고 바다 뷰가 좋은 휴게소를 알려드릴게요.
요즘은 어디 여행 가기도 그래서 드라이브를 갔다 오는데요.
휴게소에서 먹방도 할겸 둘러보고 좋은 휴게소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매송휴게소 인데요.
이 휴게소는 정말 깔끔하더라고요. ㅎㅎㅎ
먹거리도 다양하고 많이 있었습니다.
복합쉼터 매송휴게소!
휴게소 안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있더라고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태안을 갔다 왔는데
트리를 휴게소에서 처음 봤습니다. ㅎㅎ
코로나로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ㅎㅎ
마스크를 잘 쓰고 손도 꼭 잘 씻고 다녀야 해요.
화장실도 넓고 깨끗합니다.
화장실 안에 치카존이 있는데 칫솔치약을 못 챙겼을 때 구매하기 좋네요. ㅎㅎㅎ
치카존에서 상쾌하게 양치도 했답니다.
매송휴게소 안내판은 목포방향으로 갈 때 찍고
휴게소에서 먹방 했을 때는 서울방향 매송휴게소에서 먹었답니다.
밖에도 음식점들이 있지만
여러 메뉴를 먹기 위해 푸드코트를 들어갔습니다.
코로나로 사람이 없었어요.
원래 워낙 사람이 없는 휴게소인 것 같기도 하고..
테이블도 한 테이블만 있어서
멀리 떨어져서 안전하게 먹었답니다.
수제 어묵파는 어전에서 먼저 뜨끈한 어묵 한사발을 주문했습니다.
꼬불꼬불 S모양 어묵이 먹고 싶었는데
없다고 하더라고요. 동그랗고 네모나고 별 모양 어묵들이 들어가 있는 어묵 한 사발입니다.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다고 하네요. ㅎㅎㅎ
어묵 한 사발 ( 5,500원 )
어묵들 귀엽지 않나요? 양도 많아요.
어묵 국물... 진짜 끝내줍니다. 꿀맛
국물만 따로 테이크 아웃하고 싶었네요. ㅎㅎ
푸드코트에서는 3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양갑조 비빔밥 (8,000원)
반달 만두튀김 (5,000원)
금돼지김치찌개(8,500원)
돈가스와 샌드위치, 중식, 라면 등 메뉴가 많더라고요. ㅎㅎㅎ
손님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6개 정도의 매장음식을 아줌마 혼자서 요리하셨어요...
혼자 일하시는데도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양갑조 비빔밥 (8,000원)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ㅎㅎ
제가 먹진 않았지만 남자 친구가 쓱쓱 다 긁어먹은 거 봐서는 맛있었던 것 같네요. ㅎㅎ
금돼지김치찌개(8,500원)
저는 약간 신맛 나고 칼칼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요.
이 김치찌개는 좀 달더라고요. ㅠㅠ
돼지고기고 돼지 냄새가 좀 나서...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다 먹었다는.... ㅋㅋㅋㅋㅋ
중식 코너에서 주문한 반달 만두튀김 (5,000원)
만두는 아는 만두 맛입니다. 맛있어요. ㅎㅎ
이 휴게소에서는 군만두랑 어묵 한 사발은 추천합니다. ㅎㅎ
푸드코트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바다 뷰가 좋은 + 아웃렛 쇼핑도 할 수 있는
휴게소를 알려드릴게요.
행담도 휴게소인데요.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휴게소를 찾다 보니 나오더라고요. ㅎㅎ
서해안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중 하나입니다.
휴게소에 오면 핫바와 통감자가 빠질 수 없죠. ㅎㅎ
먼저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둘러봅니다.
행담도 휴게소는 진짜 넓더라고요.
먹을것도 많고 먹을 공간도 넉넉히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꽈배기도 있네요. ㅎㅎㅎ
이 달고나도 진짜 오랜만에 봐요.
먼저 식사를 하고
소세지와 통감자는 후식으로 먹기로 하며 푸드코트를 갔습니다.
여기는 일반 푸드코트와 '고메 브리지'라는 푸드코트가 있더라고요.
이 분식점을 중간으로
푸드코트가 양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는 좀 떠 깨끗해 보이는 고메 브릿지에서 먹었습니다.
고메 브리지 안에는
자율식당, 코바코, 소바, 국수가 조아, 교동짬뽕 등 브랜드 식당들이 있더라고요.
자율식당은 반찬이나 국 밥 종류가 있어서 자유롭게 퍼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다들 안 돌아다니고 손님도 없는데..
반찬이나 음식 신선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먹진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엄청 다양해요. ㅎㅎㅎ
먹고 싶은 만큼 담아도 마지막에 계산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반찬에 가격들이 다 적혀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브랜드음식을 주문하러 갔습니다.
계산은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서 주문해주면 됩니다.
넓고 손님들은 많지 않았어요.
여유 있게 떨어져 앉아서 먹을수 있어 좋았으며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남자 친구가 주문한 순두부찌개 비빔 한상 (8,900원)
순두부찌개가 된장찌개처럼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반찬들을 다 넣어서 비벼먹는 건데 비빔밥은 생각보다
맛있다고 했어요.
순두부찌개는 먹어봤으나 약간 간이 심심했습니다.
빨간 국물도 아닌.. 된장찌개 느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 안 합니다. ㅎㅎㅎ
뭔가 맛이 심심하니~ 비빔밥과 먹으면 좋은 그런 맛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교동 시래기 짬뽕밥 (8,800원)
교동짬뽕을 좋아하는데요.
여기는 시래기 짬뽕이더라고요. ㅎㅎㅎ
면보다는 밥이 먹고 싶기에 짬뽕밥을 주문했습니다.
엄청 짜더라고요. ㅎㅎㅎ
완전 진한 맛...
순두부찌개와 이 짬뽕의 중간맛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이 시래기가 맛있더라고요. ㅎㅎ
밥 말아서 한 공기 뚝딱했습니다.
이 짬뽕은 추천해요.
그리고 2차로 시작된 먹방
휴게소에 오면 소떡소떡(3,500원)을 먹어줘야죠. ㅎㅎ
양념은 양념치킨 맛입니다.
근데 소시지가 좀 만들어 놓은 지 오래돼서 그런지 말라있더라고요..
아쉽..
철판에 구워지다 바로 나온 통감자 (4,000원)
여기 통감자 완전 뜨끈뜨끈 식지도 않고
소금간이 기본으로 되어있어서 진짜 맛있더라고요.
소금을 추가로 더 쳐달라고 하긴 했지만..
통감자를 못하는 곳은 푸석하고 맛도 없고 식어서 별로인데
여기 행담휴게소 통감자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건 닭껍질 튀김(3,500원) 인데요. ㅎㅎㅎ
바삭하고 ㅎㅎㅎ 맛있어요. 맥주 안주...
2차 간식을 맛있게 먹고 마지막은 커피로 마무리.~
얼. 죽. 아
강남 붕어빵에서 아아를 샀습니다.
붕어빵이 엄청 이쁘게 만들어 있더라고요. ㅎㅎㅎ
배불러서 못 먹었지만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이제 다 먹었으니 바다 뷰를 보러 갑니다.
뒤편에 있는 모다아웃렛 쪽으로 가면 되는데요. 뷰. 진짜 좋습니다.
모다아웃렛으로 가는 방향에 바다전망대라고 쓰여있습니다. ㅎㅎㅎㅎ
여기 너무 좋지 않나요?
주차공간도 정말 널찍하고 여유롭답니다.
모다아웃렛 쇼핑도 하고 탁 트인 바다 뷰도 보고~
밥 먹고 바로 다시 운전하는 것보다
산책하고 코에 바람도 넣어주고 해야죠~ ㅎㅎ
바다 뷰가 이렇게 좋은 휴게소가 있었다니.. ㅎㅎ
사진도 너무 잘 나오더라고요.
바로 옆에 모다아웃렛이 있는데
쇼핑하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날 49만 원짜리 패딩을 17만 원에 득템하고 왔답니다. ㅎㅎ
뷰도 보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
주차장에서 영화 '콜' 한편도 보면서 잘 쉬다 갔습니다.
바다 뷰가 있는 휴게소를 찾으시면 행담도 휴게소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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