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 숙성회 맛집 26포차 + 닭다리살 닭발 온달집 >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
개포동과 판교의 중간! 모란에 갔다 왔습니다
모란 분위기는 안 좋아하는데..
은근 맛있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생일인 친구가 가보고 싶다던 26포차!!
매장이 넓지 않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좋아요
예약, 무선인터넷, 국민지원금 사용가능!
오늘의 해산물이 체크가 되어있고
생각보다 메뉴가 많지 않아요 !
이날 주문한 메뉴는
모둠 숙성회 2-3인 35,000
가리비 관자 명란구이 8,000
후토마끼 13,000
라면 해물 8,000
요래요래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26포차
매장이 두개로 나눠있고
왼쪽은 일반테이블 오른쪽은 다찌 테이블로 되어있는데
남자친구랑 가게 된다면 오른쪽 다찌로 되어있는 자리에 앉고 싶더라구요
그쪽이 더 분위기 좋음 ㅎㅎ
퇴근이 조금 늦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주문한
가리비 관자 명란구이 !
모둠 숙성회에 같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따로 시켜먹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살짝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비린 맛도 느껴지긴 했지만
김에 싸서 와사비랑 먹으면 맛있어요 ㅎㅎㅎ
빠르게 나온 숙성회 소 사이즈
"26 숙성회는 침으로 생선의 신경을 끊는 이케시메 방식으로 숙성하여
사후 경직을 늦춰 생선의 쫄깃한 식감으로 감칠맛을 높여줍니다"
라는데 모르겠고 그냥 맛있음
딱 3점씩 나오기 때문에
3명이서 한점씩 먹기에 좋았는데 둘이라면 싸우지 말고
나눠드세요 ~ >_<
기본으로 나오는 갓김치도 맛있음
26포차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후토마키
한입에 먹어야 된다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에
입 찢어짐 ㅋㅋㅋㅋㅋ
그냥 반으로 잘라서 차례로 넣어주면
다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집 앞에 있으면
점심으로 사다 먹고 싶어요 ㅠㅠ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고 ㅎㅎㅎ
직원분들도 나름..? 친절하세요
식사로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주문한 해물라면인데요 ~
요거 저렴한대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고 푸짐하더라구요
국물이 ㅠㅠ 진함 !
꼭 시켜드세요 ㅎㅎ
26포차는 다 좋은데 화장실이 좀 그래요
무서움 완전.... 혼자 가면 안 돼요 ~! 꼭 둘이 손 꼭 잡고 가세요 ^^
2차로 가게 된 온달집 !
인테리어는 음 구려요
신사 가로수길에서 핫한 맛집이라는데
모란에도 생긴 거 같더라구요 !
매장은 넓지 않고 손님은 바글바글
보통 오후 5시 오픈인것 같아요~
토요일 일요일은 4시오픈 !
분위기 머 그냥 휑하고 조명 대충 달아둠
ㅋㅋㅋㅋㅋㅋㅋ
첫 주문 시에는 동일 메뉴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며
추가시 전 메뉴 1인분부터 가능하다고 적혀있어요
2차로 주문한 메뉴는
무뼈 닭발 11,000원 2개
닭다리살 11,000원 1개
불 맛도 많이 나고 양념이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먹기 좋게 다 볶아져서 나오지만
밑에 숯이 거의 죽어있는 상태로 와서 빨리 식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따닷하게 넣어달라고 하면 더 넣어주심
양념 맛이 너무 진하고
매운맛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ㅎㅎㅎ
자꾸 땡기는 맛
맵찔이들은 걱정 없이 먹어도 될듯!
뒤늦게 얹어준 닭다리살 !
닭다리살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바로 나와 뜨끈해서 그런지
양념이 약간 달긴 했지만
호불호 없을 맛이었어요!
치밥처럼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을듯..
케익은 미니사이즈 ~
서른살 윤미야 생일축하해 ^^
두 달 뒤면 31살이네 ^^ 같이 늙어보자
파리바게트 미니 초코케익은
제티 맛?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ㅎㅎ
모란에 가게된다면 ~!! 26포차와 온달집 코스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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