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 맛집 < 별난 버섯집 > 버섯육개장, 버섯 맑은탕
지난 주말 하남에 있는 별난 버섯집을 다녀왔습니다.
단체석, 주차가능! 포장, 예약 다 됩니다.
영업시간 / 매일 6:30 - 23:00 / 명절 당일 휴무
02) 485-6114
하남 본집인데요.
이미 많이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도 비싸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이 바글바글.
별난 버섯집은 숫총각 버섯육개장이 제일 유명하고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희는 숫총각 버섯육개장 (11,000)
숫총각 버섯 맑은탕 (11,000)
각각 하나씩 시켰습니다.
신발은 벗고 들어가는 가게이며
안쪽에 더 넓게 자리가 있습니다.
점심시간 좀 지나서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가득.
어르신들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무김치는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배추김치는 맑은탕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버섯 맑은탕인데요.
버섯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와서 드세요.
강추입니다.
버섯향이 너무 강하고
국물이 밍밍할 거라 생각했는데
엄청. 진했습니다.
당면도 들어있고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밥을 먹을 수가 없을 정도..
맛있어요. ^^
버섯이라 고기가 듬뿍!
간장도 같이 주는데 버섯을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간장은 맑은 버섯탕에만 주시더라고요.
육개장 버섯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
욤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바로 이어서 나온 버섯 육개장입니다.
음식들은 정말 다 빠르게 나옵니다.
버섯육개장도 버섯이 넘치네요.
엄청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데 버섯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다 못 먹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아닌가요?
버섯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데
느타리, 팽이, 양송이, 표고 등등
저는 버섯을 안 좋아하지만
여기 별난 버섯집은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버섯육개장은 맵진 않아요.
진하고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얼큰하고 칼칼함이 조금 아쉬운!?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맵기는 딱 좋은 것 같네요.
맑은 국물에 밥 말아서 김치와 먹으면 꿀맛!.
육개장에는 김치를 안 먹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맑은 버섯탕에 김치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저는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자 친구는 밥까지 말아서 다 먹었네요.
부모님이 오시면 너무 좋아하시겠다 ~ 이 생각에
집에 가서 버섯육개장 맛집을 찾았다고 말했더니
"별난 버섯 아니야?" 이미 알고 계시더라고요. ^^
하하하.
버섯 아낌없이 주는 ~ 버섯 육개장 생각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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